남경필 경기지사 "동물 복지농장 확대는 국민 선택 문제"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남경필 경기지사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동물 복지농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남 지사는 케이지가 아닌 바닥에 만든 닭장에서 사육 중인 경기도 용인시의 한 산란계 농장을 둘러본 뒤 "동물 복지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먹는 것은 국민 선택의 문제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 지사는 지난해 말 AI 사태로 산란계 20만마리를 매몰한 용인시 처인구의 한 농장도 방문해 계분출하장 위치 변경 등 개선사업을 지켜본 뒤 도정회의에서 방역시설 선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동물 복지농장은 밀집사육 농장에 비해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과 진드기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하지만, 계란 생산량이 떨어지며 밀집사육 농장의 것보다 2배가량 비싼 가격에 계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