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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임진강 필승교 수위 6m 육박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8-21, 수정일 : 2017-08-21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급격히 상승해 5.97m까지 높아졌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오늘(21일) 오후 1시쯤 군부대로부터 북한의 황강댐 방류가 관측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필승교 수위는 오후 5시 현재 올해 기록한 필승교 수위 중 최고치인 5.97m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상승 폭은 10분에 1㎝ 안팎으로 완화됐으며 '접경지역 위기대응 기준'인 7.5m까지는 1.7m 정도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 실무접촉'에서 댐 방류 때 사전 통보를 약속했으나 2013년 7월을 마지막으로 우리 측에 방류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