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경기도, 사드 배치 갈등속 중국기업 투자유치
경기 / 경제 / 세계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8-21, 수정일 : 2017-08-21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가 사드갈등 이후 처음으로 중국기업의 국내 투자를 성사시켰습니다.

도는 오늘(21일) 도청에서 남경필 지사와 황일환 (주)코템 대표, 종 젠 이싱브리반투자유한공사 대표, 저우빈 장쑤성 이싱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코템사-브리반-이싱시 간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중국 투자회사인 브리반이 250억 원, 국내 기업인 코템사가 50억 원 등 모두 300억 원을 투자해 파주 당동산업단지에 내년 8월까지 반도체 관련 약품 생산 시설을 설립합니다.

사드 갈등 이후 중국 중앙정부가 본토 기업의 경기도 내 투자를 승인한 것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

생산제품은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데, 앞으로 3년간 500억 원가량의 대중국 수출 신장을 업계는 기대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사드 갈등 속에서도 두 나라 지방정부가 노력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