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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국지엠 사업 재편 움직임에 따른 토론회 열려
인천 / 정치행정 / 경제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8-22, 수정일 : 2017-08-22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인천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한국지엠(GM)의 ‘자본 철수설’ 등이 끊이지 않자,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와 부평구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일(2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지엠 사업재편 움직임에 따른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달 17일 부평구가 연 ‘한국지엠 현안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이 “한국지엠 철수는 부평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품업체가 많은 남동공단 등 인천 전체의 현안인 만큼 일선 기초자치단체가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안해 홍미영 구청장이 군수․구청장협의회에 건의함에 따라 마련된 것입니다.

토론회에선 한국지엠 철수 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폐업과 실업률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파탄, 매각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량 해고(실직)와 노동쟁의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지역 상권 쇠락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지엠 철수설에 따른 내수판매 둔화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정부 등에 대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GM 글로벌 네트워크의 변화와 한국지엠의 발전방안’이란 발제문을 통해 “GM은 31개국에 170개 공장을 운영, 3천여 개의 협력업체를 갖고 있으며 22만5천여 명을 고용한다”면서, “한국GM은 소형차 개발과 생산기지로 디자인, 연구개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지엠의 발전 방안으로 “한국의 자동차 산업 환경과 GM의 경영전략에 부응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생산 효율성 제고, 연구개발 투자의 성과 제고 매진, 새로운 수출 전진기지로 재탄생 등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토론회에는 윤석진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안재원 전국금속노동조합 연구원, 이정우 한국지엠협신회 회장, 윤희택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산업부장,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유제홍 인천시의원 등이 ‘한국지엠 논란’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