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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 청라 신세계쇼핑몰 허가한 인천시 비판하며, 부천 쇼핑몰 강행 의지 밝혀
인천 / 정치행정 / 경제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8-22, 수정일 : 2017-08-22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김만수 부천시장이 최근 인천시가 청라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허가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게 강도 높은 비판의 글을 올렸습니다.

부천시 영상복합단지에 추진하는 복합쇼핑몰과 관련해선 반대해 놓고 정작 인천시에선 허가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한만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천 영상복합단지에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을 유치하려는 김만수 시장이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을 허가한 인천시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인천시와 부평구가 지역 전통시장 상권의 붕괴를 초래한다면서, 부천 쇼핑몰 입점을 반대한 것에 대한 비난입니다.

김 시장은 어제(21일) “인천시가 하남 스타필드보다도 큰 청라 신세계 스타필드를 허가했다"며 "자기들은 할 것 다 하면서 왜 옆 동네 일에는 그동안 반대한 건지 어이가 없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8일 신세계가 청라국제도시 내 부지 16만5천㎡에 복합쇼핑몰을 짓는 내용의 건축 허가를 내줬습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에도 인천시가 청라 스타필드 건축 허가의 이유는 소가 웃을 이유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청라가 입점을 원하는 주민 민원을 고려했다면, 부천시도 시민이 찬성하고 민원이 제기된 만큼 인천시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부천시의회 소속 이동현 도시교통위원장 오늘(22일) 부평구청에서 “부천 상동 신세계 백화점은 노(NO)하면서, 5배 규모의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웬말이냐”며, 홍미영 부평청자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부천복합쇼핑몰 입점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지역 상권의 반발이 거세지자 부천시와 신세계는 올해 6월 백화점 부지 매매 계약을 이달 말까지 3개월 연기한 상태입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