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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KTX 광명역세권 '중앙대학병원' 유치
경기 / 경제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8-23, 수정일 : 2017-08-23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광명시가 KTX 광명역세권에 중앙대학교 병원을 유치했습니다.

광명시는 오늘(23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성덕 중앙대학교병원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이창엽 광명하나바이온 대표이사 등과 함께 광명복합의료클러스터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KTX 광명역세권지구 내 이케아와 코스트코 사이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용지에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학교병원을 신설하고 의약품과 의료용품 개발 관련 시설을 유치해 의료 R&D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대학병원은 응급의료센터를 갖추고 뇌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 질환 및 암센터 등 중증질환을 주로 치료하고 건강검진센터와 14개 과목을 운영합니다.

인근 소하지구 내 광명SK테크노파크 옆 의료시설용지에도 10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을 비롯해 바이오와 의료기기 개발 등 의료산업과 관련한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가 들어섭니다.

의료복합클러스터 사업의 총 사업비는 6천 430억 원으로, 하나금융투자에서 4천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중앙대학교병원의 투자와 사업시행사의 분양수입금액 등으로 충당될 예정입니다.

병원은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는 대학병원 유치 이후 매년 9천억 원의 생산 효과와 5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