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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환경 변화 대응 위해 세계 각 국 청년 언론인 송도로 모이다
인천 / 사회 / 문화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7-09-01, 수정일 : 2017-09-01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미디어의 미래와 본령을 찾기 위해 국내외 언론인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였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2017 인천세계청년미디어컨퍼런스에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논의됐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7 인천세계청년미디어컨퍼런스가 오늘(31일) 송도국제도시 내 경원재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대학교, 경인방송 iFM이 공동 주최·주관했습니다.

행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세계 청년 미디어 종사자들이 함께 저널리즘의 본령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러시아와 일본, 중국, 베트남, 호주 등 해외 10개국 20여 명이 참여했고,

국내 주요 언론 관계자들을 포함해 모두 32개 매체 300여 명의 미디어 종사자들, 예비 언론인 등이 자리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글로벌 미디어의 융합과 미래도시 인천.

김영찬 제30대 한국방송학회장과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연사로 나서 강연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대한 고민이 엿보였습니다.

[인터뷰 - 권혁철 경인방송 대표]
"어쩌면 4차 산업혁명 시대 이후에는 AI(인공지능)이 기자 역할을 대신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인간의 관점은 유효할 것입니다. 도시나 국가나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점으로 표징될 때 각각의 언론이 설 수 있는 존립 근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와 관련된 논의 외에도 국내와 해외 참가자들의 방문을 통해 개최지 인천의 브랜드 제고와 관광 분야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주최 측은 어제 입국한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와 명소 투어를 진행했고, 월미도에선 치맥 파티를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과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인천에 머물면서 역동적인 세계도시 인천의 면모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 국가 간 경계가 무의미해지면서 이번 행사와 같이 청년 미디어 종사자들의 교류와 교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