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경기도 혁신교육 현장을 가다] ⑤‘혁신공감학교’ 학교혁신의 밑거름 되다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앵커)
경기도의 혁신교육현장을 찾아가보는 시간, 오늘은 다섯 번째로 혁신공감학교인 용인 모현초등학교를 가봅니다.
민주적인 학교운영, 학생중심의 수업 등 혁신공감학교만의 색깔있는 교육현장을 구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노래) 일초라도 안보이면, 이렇게 초조한데, 삼초는 어떻게 기다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모현초등학교의 수학 수업시간.
학생들은 교실이 아닌 체육관에 모여 수업시간 전 숫자송에 맞춰 율동을 춥니다.
곧이어 두 편으로 나뉜 학생들은 콩주머니를 던져 지정된 숫자를 채우고, 수의 개념과 낱개와 묶음에 대해 배웁니다.
새로운 방식의 수업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모현초 1학년 임다윤양]
“술래해가지고 콩주머니 던져서 1넣을지 10넣을지 생각하는 거. 숫자로 게임하는게 더 재밌다.”
혁신공감학교 3년차. 모현초는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인 학교운영과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열정은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력을 살릴 수 있는 수업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학교에 대한 모든 사항을 학생들과 논의하다보니 자치활동도 보다 활발해졌습니다.
[인터뷰/ 모현초 김명실 교장]
“가르친다기 보다는 배우고자 하는걸 옆에서 도와주는 것. 그것이 교육현장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학교혁신의 일반화 정책으로 도입된 혁신공감학교. 경기지역의 학교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