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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침체에 빠진 인천 자동차 산업 재도약?…범시민협의체 출범
인천 / 경제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9-19, 수정일 : 2017-09-19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위기와 침체에 빠진 인천지역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을 찾기 위한 범시민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170여개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가 오늘(19일)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한만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지엠 ‘철수설’ 등으로 위기에 빠진 인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 범시민협의체가 오늘(19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대우차 사태 때 구성된 ‘인천지역자동차산업살리기범시민협의회’를 계승한 범시민협의체입니다.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는 인천시와 시의회, 지역 정치권, 경제단체, 교육·사회·문화단체, 한국지엠(GM) 등 116개 기관·단체와 61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이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의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감사에는 문승 다성 대표이사와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가 선출됐고, 유정복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여야 5당 인천시당위원장, 국회의원·군수·구청장이 고문으로 위촉됐습니다.

범시민협의회는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체와 지역경제 상생,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차부품산업 생존, 자동차 산학협동 모색, 중고자동차 유통 기지로의 인천 위상 재정립 등의 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인천의 공공기관과 단체를 돌며 지역 생산 완성차 프로모션을 할 계획이며, 지역 자동차 타기 운동 등도 벌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범시민협의회 구성과 출범이 시민들의 논의 없이, 몇몇 인사 중심으로 갑자기 진행돼 침체에 빠진 인천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지는 미지수란 평가가 나옵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