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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모듬에 비둘기가 버젓이"...수원 인계동 유명 떡볶이집 비둘기 사진 논란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9-22, 수정일 : 2017-09-22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경기도 수원의 한 유명 떡볶이 체인점 매장 앞 음식 보관대에 비둘기 수 마리가 앉아 있는 사진이 SNS에 올라와 위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사실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배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속 장소는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한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본점.

매장 앞 노상 테이블에 튀김들이 수북이 쌓여져 있는데, 그 위로 비둘기 수 마리가 튀김을 쪼아 먹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어제 오전 한 시민이 SNS 상에 '비둘기들이 튀김파티를 한다'는 글과 함께 올렸고, 사진은 일파만파 퍼지며 위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먹는 거에 위생이 저래서 어떡하냐"며, "비둘기들의 무한리필집이다"라는 뿔난 시민들의 댓글이 수두룩합니다.

떡볶이 가게 관계자는 "요즘은 튀김을 튀긴 후 냉장고에 바로 넣어 놓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떡볶이 가게 관계자]
"저는 잘 몰라요. 사장님 사모님이 잘 알고 계신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앞에 다 놓고 바로 박스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고 그래요. (사장님 연결할 수 있을까요?) 마음대로 연락처 알려드릴 수 없어요."

수원시는 사실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수원시 관계자]
"(알고 계셨어요?) 네 어제 받았습니다. 전화로도 오고... 사진 받았어요."

시는 점검 결과 문제점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