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운학지구 수변생태벨트 내년부터 본격 조성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구대서 kds@ifm.kr
내년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422-5 일대 경안천변 운학지구의 수변생태벨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용인시는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한강수계 수변생태벨트 시행계획'을 고시할 예정으로 운학지구에 대한 주민의견을 2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운학지구 일대는 오는 2020년까지 주변 녹지와 연결되는 생태숲과 수질개선을 위한 수변습지가 조성되는 등 경안천 수계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됩니다.
또 기존의 자전거도로나 산책로 등과 연계한 관찰데크가 설치돼 하천서식생물 관찰이나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사업대상 토지 26만6천여㎡가운데 13만4천여㎡는 이미 매수했고, 나머지는 추가 매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운학지구 일대 수변생태가 복원되면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