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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잘못된 정보제공으로 혼란 야기"...화성시, 수원시에 사과 촉구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10-11, 수정일 : 2017-10-11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수원시가 오늘(11일) 언론브리핑을 열어 수원 군공항 소음영향도 분석결과와 예비이전후보지 주변 지역 발전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화성시는 "자치권을 훼손하는 허황된 주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화성시는 성명을 통해 "100대 국정과제 중 세부과제인 '군공항 이전사업'을 100대 국정과제로 포장하고, 마치 당장에라도 실행될 것처럼 말하는 것은 수원시의 탐욕을 정당화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예비이전후보지 소음영향도 분석과 관련해서도 "활주로 방향을 동서로 해 소음 영향도를 최소화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예비이전후보지 주변 지역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화성시가 수원시의 읍면동인가 아니면 식민지인가"라고 반문하고 "화성시의 도시계획은 법과 절차에 따라 화성시가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원시는 오늘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인 화성시 화옹지구 주변 주요 지역이 법에서 정한 소음영향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주변 지역에 대규모 융.복합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건설하는 등 화옹지구 발전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