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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20주년 경인방송 iFM, 벼랑 끝 위기 돌파하고 지역 대표 방송으로 거듭 나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경인방송 ‘iFM’이 창사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전파 송출 중단과 부도, 법정관리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지역 밀착형 대표 방송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이 거쳐 온 20년의 이야기를 강신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인방송은 지난 1997년 10월 ‘인천방송’이라는 이름으로 TV 방송의 첫 전파를 쏘아 올렸습니다.

당시 인천방송은 박찬호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와 경찰 24시 등 기존 국내 방송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경인지역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회사 안팎의 악재가 겹치면서 2004년 12월 말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거부로 TV 송출이 정지되는 사태를 맞게 됩니다.

이후 16만 명의 시민들이 경인방송을 되살리자는 청원 운동에 나섰고 2005년 12월 FM방송 재허가가 승인됐지만,

부도와 폐업 위기 속에 2007년에는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부임한 현재의 권혁철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과 직원들은 혼연일체로 위기 탈출 노력을 기울여 법정관리 4년 만에 288억 원에 달했던 회상채권을 모두 털어냈습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연속 흑자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도 이뤄냈습니다.

이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광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각종 공개방송과 이벤트, 뉴미디어 사업 등 매출 다변화를 시도한 결과입니다.

2011년 1KM에 불과했던 기존 방송 허가출력이 5KM까지 확대됐고, 서울과 경기도 청취자들은 깨끗한 음질로 경인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말 방통위가 발표한 지상파 방송사업자 방송 평가에서 전국 11개 지역 민영 라디오 방송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내실도 다졌습니다.

벼랑 끝 위기를 특유의 뚝심으로 돌파한 경인방송은 오늘(12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창사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콘서트에는 양희은, 정동하, 백영규 등 인기 가수와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하고, 고정 청취자와 일반 시민, 지역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하는 기념 행사도 준비됩니다.

권혁철 경인방송 대표는 “라디오 방송을 근간으로 TV, 모바일, 오프라인, 텍스트를 넘나드는 콘텐츠를 통해 수도권 2천500만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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