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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 가수 잇따라 인기몰이..음악도시 인천 이미지에 청신호
인천 / 문화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7-10-13, 수정일 : 2017-10-13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최근 가요계에서 인천 출신 가수들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룹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부터 TV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비와이나 행주 등 힙합 뮤지션, 인기 걸그룹 등 분야도 다양한데요,


인천이 자랑하는 음악도시로의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월 종영한 TV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우승자인 행주.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래퍼 '비와이'와 준우승한 '씨잼'까지.


젊은 층의 열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인천 출신 가수라는 점입니다.


부평에서 태어난 행주는 인하부고 동창들과 인천을 주제로 곡을 만들어 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이 큰 인기를 얻자 인천시는 인하대 부근에 힙합전용 무대 등을 갖춘 힙합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그룹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도 동구 화수동에서 태어나 자란 인천 출신입니다.


6살 무렵 타 지역으로 옮겼지만, 부활 멤버가 살던 계양구와 결혼식을 올린 영종도 그리고 여러 공연을 통해 인천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동하는 경인방송 창사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이런 사실을 처음 밝히며 인천은 유년 시절의 좋은 추억을 남긴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가수 정동하]

"수영장은 아닌데 빨래터 같은 데가 있고 여름에 어머니가 쑥캐러 다녔던 것도 생각나고. 방송을 통해서 얘기한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20주년 축하를 하고 시간에 대해 얘기하니까 '아~나도 6살 정도에 살았었는데'라는 생각이 났어요."


인천 출신 가수들의 눈에 띄는 약진은 음악도시를 표방하는 인천의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인천은 개항 이후 락 음악의 메카로 우뚝섰고, 70~80년대에는 노동 운동의 근거지로 불렸습니다.


인천시는 내일(14일)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와 힙합그룹 리듬파워 등 인천 출신 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