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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3급 이상 여성공무원 '0'명, 유리천장 "견고"
경기 / 정치행정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10-16, 수정일 : 2017-10-16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문화재청과 소관기관 임직원 성별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15개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총 650명 가운데 3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관의 7~9급 여성공무원 비율은 32.8%였으나 6급 28.1%, 5급 21.6%, 4급 4.5%, 3급 이상 0%로, 고위직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특히 기관장·부서장 임명 자격이 주어지는 4급부터는 여성비율이 급격히 감소해 2명에 그쳤습니다.

문화재청 산하기관 15곳 중 여성이 기관장인 곳은 국립고궁박물관 단 한 곳에 불과했습니다.

김 의원은 "문화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직사회 내 여성인력 확충'을 위해 구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