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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자치분권대학 부평캠퍼스 개강해 눈길  
인천 / 정치행정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10-18, 수정일 : 2017-10-18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어제(17일) 구청에서 일반 주민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치분권대학 부평캠퍼스’를 개강했습니다.

개강식 후,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왜 자치이고, 분권인가?’란 주제의 첫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이 교수는 “권력의 중심이 아래에 있어야 국민이 행복해지고 더 잘살게 된다. 선진국의 사례에서 볼 때 빈곤과 번영을 결정하는 주요인 중 하나가 분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가가 모든 일을 하려다 보니 오히려 ‘세월호 사건’에서 확인되듯이 국가가 아무 것도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국가기능의 회복, 경제발전과 혁신, 국민행복 증진을 위해 지방분권개헌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미영 구청장도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치분권대학 부평캠퍼스’는 자치분권 시대에 대비, 주민과 지역의 자치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부평구청에서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강의가 진행됩니다.

지역이나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개방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