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는 주유할인 인색하고, 카드사는 '꼼수'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휘발유 가격이 11주째 상승하고, 정유 4사들이 작년 한해 5조 2000억원에 달하는 최고 영업이익을 낸 가운데, 주유할인 카드에 대한 주유사 부담금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일부 카드사는 작년 저유가 속에서 할인방식 변경을 통해 할인해택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인천 연수갑)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유카드 할인 액 약 1천373억 6천800만원이었으며, 이 중 주유업체 부담비율은 운용비용을 제외한 실질 부담금액 중 약 14.6%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4년도 32.1% 비해 17.5%가까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유업체 부담금액은 2014년도 262억 8,400만원에서 63억 9천900만원 감소한 198억 8천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카드사들의 부담금은 증가해 2014년 510억 9천200만원에서 2016년 1천125억 3천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들의 부담금이 더욱 커짐에 따라 카드사들이 정책전환을 통해 할인 혜택을 낮추려는 꼼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현대 카드의 경우 주유할인 카드 정책을 기존 ‘리터당 60~70원’ 할인 상품에서 ‘이용금액 당 5%할인’으로 정책을 바꾸는 꼼수를 부렸습니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작년 한 해 카드사 영업이익이 최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할인부담금을 줄인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면서, “카드사들이 주유할인 부담감 증가로 할인혜택을 줄이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
휘발유 가격이 11주째 상승하고, 정유 4사들이 작년 한해 5조 2000억원에 달하는 최고 영업이익을 낸 가운데, 주유할인 카드에 대한 주유사 부담금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일부 카드사는 작년 저유가 속에서 할인방식 변경을 통해 할인해택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인천 연수갑)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유카드 할인 액 약 1천373억 6천800만원이었으며, 이 중 주유업체 부담비율은 운용비용을 제외한 실질 부담금액 중 약 14.6%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4년도 32.1% 비해 17.5%가까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유업체 부담금액은 2014년도 262억 8,400만원에서 63억 9천900만원 감소한 198억 8천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카드사들의 부담금은 증가해 2014년 510억 9천200만원에서 2016년 1천125억 3천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들의 부담금이 더욱 커짐에 따라 카드사들이 정책전환을 통해 할인 혜택을 낮추려는 꼼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현대 카드의 경우 주유할인 카드 정책을 기존 ‘리터당 60~70원’ 할인 상품에서 ‘이용금액 당 5%할인’으로 정책을 바꾸는 꼼수를 부렸습니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작년 한 해 카드사 영업이익이 최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할인부담금을 줄인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면서, “카드사들이 주유할인 부담감 증가로 할인혜택을 줄이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