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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앞두고 치안 수요 대비 나서
인천 / 사회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7-10-18, 수정일 : 2017-10-18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내년 초로 개항이 확정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치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경찰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에 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초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포화 상태에 이른 인천공항의 이용객과 항공사들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공항 규모의 확대와 함께 치안 수요에 대한 대비도 요구됩니다.

우선 현재 5천400명인 연간 여객처리능력이 7천300만 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외국인 선수단만 5만 명이 입국할 예정입니다.

인천경찰청은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인력 충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공항경찰대장을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격상했고, 순찰대와 외사과 등 모두 46명의 경찰력도 증원했습니다.

제2터미널 개항에 맞춰 남부서 방범순찰대를 제2공항기동대로 운영하고, 여객터미널 특수경비업체와 협업해 정밀 보안검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에는 대회 3개월 전부터 입국자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대회 종료 3일까지 경찰특공대가 하루 세 차례 정밀 순찰을 시행합니다.

인천경찰청은 인력 충원과 관련해 본청 심의를 마쳤고, 국회 심의 등 각종 절차를 거쳐 적정한 인력이 보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