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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결핵발병률 1위 대한민국... 국내서는 경기도가 환자수 가장 많아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7-10-19, 수정일 : 2017-10-19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우리나라의 결핵발병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결핵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80명으로 OECD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결핵환자는 3만9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가 8천여명을 차지해 국내에서 결핵환자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전염성이 높은 결핵 감염환자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약제내성 환자수는 2014년 170여명에서 지난해 200여명으로 늘었고, 슈퍼결핵 환자도 2014년 10명에서 2016년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경기도에 결핵퇴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현재 정부는 2020년까지 결핵발병률을 50%이하로 감소하는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경기도 역시 의료취약계층 과 외국인 결핵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