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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이상 적발 음주운전자 5명 중 1명꼴...경기도 '최다'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10-23, 수정일 : 2017-10-23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음주운전에 3번 이상 걸린 사람이 전체 음주운전자 5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음주운전자 중 절반은 다시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수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은 모두 22만 3천 654명.

이 중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은 4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음주운전자의 19.3%를 차지합니다.

즉 음주운전자 5명 중 1명꼴로 음주운전을 3번 이상 했다는 얘기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3회 이상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람은 경기도가 가장 많았고 경남과 경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10회 이상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람은 2015년에 81명이었다가 지난해 20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2015년 대비 2.5배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10회 이상 음주운전자가 경남이 67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경기 60명, 대전 23명 순이었습니다.

소병훈 의원은 "상습 음주운전자의 통계가 일반적인 범죄 통계와 비교할 때 지역별 차이를 보인다"면서, "각 지방청이 지역적인 범죄발생 특징을 고려해 대책 마련을 고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