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변인 "성남시장의 독선과 오만 도 넘었다"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구대서 kds@ifm.kr
경기도가 추진 중인 '광역버스 준공영제'와 관련해 성남시가 이미 동참 의사를 밝힌 다른 기초자치단체에 반대운동 동참을 요청하자 "성남시장의 독선과 오만이 도를 넘었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승기 경기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도민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것을 모든 이가 다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왜 유독 이재명 성남시장이 준공영제를 반대하고 나서는 지, 도민 안전보다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지, 충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나만 옳고, 법 위에 내가 있고, 내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있다. 이 시대가 거부하는 제왕적 모습 그대로"라며 "더 이상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성남시는 "버스준공영제는 각 시.군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졸속 추진에 반대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준공영제 협조요청' 공문을 도내 15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에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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