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대광초-대광중 통합운영학교 2020년 3월 개교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경기도교육청은 연천군 신서면에 위치한 대광초와 대광중을 통합한 '대광초·중학교'를 2020년 3월에 개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폐교를 우려한 학부모와 동문, 교직원들이 통합운영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며 "지역적 교육환경을 고려한 경기도형 새로운 통합운영학교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대광초의 학생 수는 56명(6학급)이며, 대광중 학생 수는 30명(3학급)입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자체투자 수시 심사를 거쳐 대광초·중학교 개교를 결정했습니다. 대광초 건물은 리모델링 하고, 그 옆에 대광중을 새로 지을 계획입니다.
공사는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설계 작업에 들어가 2020년 2월 안에 마무리됩니다. 학교 통합운영으로 빈 공간으로 남을 현 대광중 건물에 대한 활용 방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한편 '통합운영학교'는 학생 수 감소 및 지역적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학교 급이 다른 소규모학교를 통합해 지역 교육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입니다.
대광초·중학교 사례처럼 학교급이 다른 소규모 학교간 통합학교는 경기도에 연천 군남초·중학교, 양평 양수초·중학교, 이천 율면 초·중·고 등 모두 6개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