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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사 한자리...'학교 민주주의' 놓고 공감 토론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7-10-26, 수정일 : 2017-10-26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교육의 주체가 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교 민주주의에 대해 논의하고, 어떻게 학교현장에 뿌리내리게 할 건지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현장음/참여 학생, 학부모, 교사]

"소통과 공감이 되지 않는 이유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토의하는 시간이 없고..." "학부모와의 상담이 정형화 돼 있기 때문에 소통이 잘 안되는 것 같다" "문턱이 높다고 할까요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의 주체들이 모여 활발한 토론을 열었습니다.

주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엮어가는 학교민주주의 이야기’

교육공동체가 함께 자율과 자치로 운영하고 성장하는 학교민주주의 실현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열렸습니다.

소통과 공감의 행복한 학교, 자율과 자치의 민주적 학교 등 4가지의 작은 주제들로 500명의 교육공동체는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겪는 소통 부재를, 학부모는 교사와 겪는 신뢰 문제를, 교사는 교육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문제 등 현실적인 이야기가 오고갔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원탁에 앉아 함께 토론하며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학교 안에 보이지 않는 장벽, 상대에 대한 무시, 여전히 권위주의에 의한 단절이 있다. 이것을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학교 내에서 학교 나름대로 풀어가는 것, 그것이 학교 민주주의 출발이 아닐까."

참석자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정책 토론 결과도 발표하고 공유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