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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위 오산 환승센터’…대중교통 ‘One-Stop’ 가능
곽상욱 / 시외버스 / 김장중 / 환승센터 / 시내버스 / 오산역 / 오산 / 광역버스 / 오산시 / 경기 / 사회 김장중 (kjj@ifm.kr) 작성일 : 2017-10-27, 수정일 : 2017-10-27
[ 경인방송 = 김장중 기자 ]
전국 최초로 철도 위에 환승센터가 개통되는 경기도 오산시의 '오산역 환승센터' 개통식이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열립니다.

센터는 시외, 광역, 시내, 마을 버스 등과 택시, 전철 등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한 자리에서 이용 가능한 전국 최초의 'One-Point' 환승 시스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산동 603-116번지 외 2필지에 들어서는 센터는 1만 8천897.00㎡ 부지에 2층 운수시설로 3천372㎡의 연면적을 갖추고 있습니다.

538억원의 사업비가 든 이 사업은 그동안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혀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지난 2010년 취임한 곽상욱 오산시장이 숙원사업으로 정해 결국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 냈습니다.

시외버스는 전국 36개 노선에 430대가 운행되고, 서울 강남과 사당을 잇는 광역버스의 경우에는 20대의 차량이 운행을 책임지게 됩니다.

또 시내버스는 오산과 화성, 수원 등지의 39개 노선에 166대가, 이와 함께 654대의 택시와 광역전철 164회, 무궁화호 11회 등 모두 175회의 철도가 운행됩니다.

앞으로 이곳 센터에서 대중교통과 관련한 모든 것을 'One-Stop'이용이 가능해지는 이유입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또 우선 오산역 광장을 내년 5월까지 30억원 사업비로 시민을 위한 휴게광장으로 조성하고, 오산역 환승주차장 600면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이 일대의 치안을 맡게 될 중앙 파출소도 35억원 사업비를 지원해 2018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3단계는 '환승주차장 입체화 사업'으로 환승주차장 600면과 시내버스 노선 신설 및 택시 승강장을 설치하게 됩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센터 건립은 지난 2003년 시작됐지만 시행사의 부도 및 소송 등으로 장기간 표류돼, 시가 직접 나서 추진해 11월1일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센터 이용객이 일일 2만 5천명 정도 예상돼, 개통 후에도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장중 kj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