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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 ‘석면’ 안전한 철거작업 위한 공개 시연회 열려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1급 발암물질 석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는 가운데 안전한 석면 철거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서구 검단택지개발지구 내 폐공장에 마스크와 방진복을 갖춘 이들이 속속 모였습니다.

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가 마련한 석면 철거작업 시연회를 참관하기 위해섭니다.

대상은 폐공장 지붕으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입니다.

사방에 석면 날림을 막기 위한 방진벽을 세우고, 바닥과 벽면에는 비닐로 보양작업을 마쳤습니다.

작업자들도 얼굴 전체를 가리는 전면 마스크와 방진복, 추락에 대비한 안전 고리 등을 갖췄습니다.

작업이 시작되자 먼저 석면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뿌리고, 나사못을 조심스레 빼냅니다.

아래에 대기하던 또 다른 작업자는 분리된 슬레이트를 받아 재차 물을 뿌리고, 비닐로 덮어 오염을 방지합니다.

비효율적이라 느껴질 정도로 느리고 조심스런 작업이지만, 석면의 위험성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입니다.

[인터뷰 – 석면철거업체 대표] “주변 업체들한테 비웃음을 당할 때도 있죠. 그렇게 해서 남느냐고요. 물론 남으니까 하는 거고요. 이렇게 작업을 하면서도 능률을 높일 수 있고, 노하우도 생기는 거죠.”

시연회의 초점은 작업자의 안전과 주변 오염에 대비한 철저한 보양이었습니다.

석면 관련법이 제정되고 위험성도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과의 괴리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시연회에 경부와 안전보건공단, 석면 철거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최미경 (사)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 이사장] “기관이나 관리감독자, 작업자들조차도 정확히 인식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작업 과정을 보면서 제대로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실제 작업현장을 공개하는 이색적이고 과감한 이번 행사가 안전한 석면 철거작업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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