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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시.정시모집 1주일 연기...교육청, 시험지 보안조치 등 분주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7-11-16, 수정일 : 2017-11-16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뒤로 연기됐습니다.

교육부에서 후속조치를 발표했는데요, 당초 예정된 대학별 수시와 정시모집 등 모든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수능 직후 진행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과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이 일주일 연기됩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 확정 등 일정도 일주일 씩 순연하며, 채점 기간도 하루 단축해 12월 12일 학생들에게 통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인 대학 등도 공정성 문제로 모든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수시 등록기간은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수시 미등록 충원마감은 1월 4일로 미뤄집니다.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도 내년 1월 6~9일로 변경되고, 모집군별 전형기간도 모두 일주일씩 뒤로 밀립니다.

고사장 배치는 늦어도 21일까지 마무리하고, 수험생에게 다시 통보됩니다.

인천과 경기지역은 지진 피해가 없는 만큼 본래 자신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던 고사장에서 그대로 시험을 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교육당국은 이미 발부받은 수험표를 잘 보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과 경기교육청은 시험지 보관장소에 경찰과 직원 등 모두 4명을 배치해 일반인 접근을 차단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휴업학교들은 내일부터 정상수업을 시작합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