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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인 구직난 해소를 위한 산업시설 탐방길 '인스로드' 운영
인천 / 경제 안재균 (ajk@ifm.kr) 작성일 : 2017-11-16, 수정일 : 2017-11-16
[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앵커)

‘인천 산업시설의 길(Incheon Industry Road)을 탐방한다’는 의미를 담은 ‘인스로드’란 사업을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데요.

인스로드 프로그램이 낙후된 인천지역 산업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에 톡톡히 한몫하고 있습니다.

안재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지역 산업단지의 70%가 30년 이상 된 노후단지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조사결과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작년 지역 산업단지 고용률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채용 후 1년 이내 퇴직 비율은 51%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중소, 중견기업의 인력난과 구직자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인스로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겁니다.

인스로드 프로그램은 디자인을 활용해 낙후된 산업단지 거리와 근무환경을 개선한 공장들을 탐방하는 사업입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올 5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산업시설에 대한 ‘싫다’는 64%의 설문결과가 프로그램 참여 후 88%가 ‘좋다’는 의견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종원 인천시 투자유치국장]

“대졸자와 외국인능통자 그리고 1년 이상 경력자가 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 취업지원이 늘어나는 수치를 볼 수 있었다.”

인천시는 인스로드를 취업연계 탐방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직자가 기업을 직접 탐방해 근무 환경을 확인하고 실질적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소·중견기업이 겪는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겁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안재균 ajk@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