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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진 대비 광역방재활동 거점센터 3곳 조성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7-11-17, 수정일 : 2017-11-17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경기도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각종 복구 장비와 구호 물품 등을 보관할 광역방재활동 거점센터를 내년 1월 광주시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3곳에 조성합니다.

시·군이 관리하면서 재난 발생 시 긴급히 사용할 방재물품을 보관하는 소규모 비축창고도 내년 상반기 중 수원, 고양, 안산 등 73곳에 설치합니다.

도는 이와 함께 내진 설계가 안 돼 있는 도내 공공시설물 5천400여곳 중 지금까지 55%인 2천900여곳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했으며, 내년 말까지 내진 보강공사 비율을 61%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도에 따르면 내년에 조성될 광주시 거점센터는 3천300㎡의 민간 건축물을 빌려 문을 연 뒤 차후 정식 건물을 신축해 이전할 예정입니다.

이어 현재 부지가 확보된 평택시 포승읍에도 2019년까지 125억원을 들여  3천300㎡ 규모의 광역방재활동 거점센터를 조성하며, 북부지역 한 곳에도 추가 설치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 중입니다.

거점센터에는 각종 구조장비와 구호물품, 이재민 지원물품 등을 비축·관리하게 됩니다.

방재물품 비축창고는 가로 12㎡, 세로 3.5㎡ 컨테이너형으로 설치되며, 수원 4곳, 고양 3곳, 안산 3곳 등 도내 31개 시·군에 1곳 이상씩 설치됩니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 22개 사업으로 이뤄진 자체 지진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사실 등을 실시간으로 도민에게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대동여지도' 서비스를 지난 14일 시작했으며, 각 소방서에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9개 사업을 완료했다고 도는 밝혔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