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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고용률 올해 들어 최고치..전국 최고 실업도시 오명 벗어
인천 / 경제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7-11-17, 수정일 : 2017-11-17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지난달 인천지역 고용률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전국 최하위권이던 실업률도 지속적으로 낮아져 전국 최고 실업 도시라는 오명을 벗게 됐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 고용률은 62.5%를 나타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p 오른 기록입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3만 명에서 156만 명으로 3만 명 증가했습니다.

전국 최하위권이던 실업률도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4년 4.7%에서 2015년 5.1%, 지난해 4.9%였지만 올해는 3.8%로 민선 6기 이후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5.4%였던 여성실업률이 9개월 만에 2.6%로 낮아지면서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실업자 수도 6만 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 명 줄었습니다.

꾸준한 고용 지표 상승으로 인천은 전국 최고 실업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나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정부와 인천시의 일자리정책 추진으로 여성의 단기 근로취업이 늘어난 것이 여성실업자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과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사업, 저소득층 공공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 시책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인천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구호 아래 고용 지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시책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의 상당수가 단기성 일자리라 안장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