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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우려 속 수능 마무리...결시율은 역대 '최고'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7-11-23, 수정일 : 2017-11-23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오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여진의 우려 속에서 큰 무리 없이 진행이 됐는데, 결시율은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현장음]

오늘 치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오후 5시40분 모두 종료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 71%, 수학 70%, 영어 71%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수능 결시율은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3교시 영어영역 결시율이 10.08%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 1.6%포인트 가량 높아졌습니다.

수능 결시율이 높아진 이유는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수능이 무사히 끝난만큼 학교 생활에 대한 당부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시험 끝난다음 졸업때까지  상당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에 학창시절에 못한 여러가지 준비들, 대학 들어가기 전에 못다한 준비들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구요."

평가원은 12월 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하고, 수능 성적 통지와 배부는 다음달 12일부터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