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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옥외대피소
지진 옥외대피소

수원시 ‘지진대피소’는 어디?…안내판 없어 주민들은 ‘깜깜이’

[경인방송=배수아 기자]

(앵커)

경인방송은 얼마 전 수원시 내 지진대피소가 타 지자체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보도, 해 드렸는데요.

대다수 시민들은 그나마 지정된 지진대피소가 어디에 있는 지 조차 알지도 못했습니다.

배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원시 내 지진 옥외대피소는 모두 42곳.

지진이 나면 1차적으로 공원이나 넓은 공터 등 시에서 지정한 옥외대피소로 발 빠르게 대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디에 지진대피소가 있는지, 제대로 아는 시민들은 없습니다.

[인터뷰/권선동 이순자 씨] “여기가 지진대피소에요? 전혀 몰랐어요. 왜 그런 게 안 적혀 있어요? 표지판도 없고.”

[인터뷰/매탄동 김형주 씨] “지진 무섭죠. 그런데 여기가 지진대피소라는 걸 시민들이 다 알고 있어야 하는데… 왜 그런걸 시에서 알려주지 않아요?”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진대피소로 지정된 지역은 출입구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해야 합니다.

멀리서도 볼 수 있어야 하고, 야간식별도 가능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지난 7월 ‘지진대피소 표지판 설치계획’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각 지자체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까지도 수원시에 안내표지판이 설치된 지진대피소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지진 옥외대피소로 지정된 수원 장안구의 만석공원과 팔달구의 팔달공원에는 대피소임을 알 수 있는 안내나 문구 등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원시는 늦게나마 내년 2월말까지 2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들여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족한 지진대피소는 경인방송 보도 후 다음 달 말까지 313곳까지 확대 지정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sualuv@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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