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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영흥도 낚시어선 사고 상황실 설치...유가족.부상자 지원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12-04, 수정일 : 2017-12-04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는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 사고와 관련해 어제(3일)오후 6시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옹진군청에 현장연락관 2명을 파견해 사고 수습상황 파악과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예방을 위해 도내 낚시어선 83척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우선 시군과 협의를 통해 사망자 가족에 대한 장례비 지급보증을 추진하고, 담당공무원을 파견해 장례절차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부상자 1명에 대해서는 경기도 연락관을 파견, 환자 치료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 전문요원을 5개 병원에 파견해 부상자와 유가족 심리치료를 돕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수색 활동도 지원합니다.

도는 129t급의 경기바다호와 80t급 화성바다누리호, 67t급 안산바다호 등 도와 시 소속 어업지도선 3척을 오늘(4일) 7시 쯤 현장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는 수색 종료시까지 어업지도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아침부터는 대부도 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소방관 92명과 의용소방대 17명 등 109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종자 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도 재난안전본부 소속 헬기 1대는 사고 해역에서 수색활동을 지원 중입니다.

한편 이번 영흥도 낚시어선 해상 충돌사고로 경기도민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는 현재 김포 뉴 고려병원과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 안산 한사랑 병원, 인천 인하대 병원에 각각 안치됐습니다.

인천 길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송 모씨는 광명성애병원으로 이송 예정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