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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여행 가자"...재력가 접근해 카지노서 수 억 원 뜯은 일당 검거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12-05, 수정일 : 2017-12-05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공갈 혐의로 총책 64살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2살 공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캄보디아에서 카지노를 운영 중인 51살 신 모 씨를 수배했습니다.

김 씨 등은 해외 골프여행을 가자며 재력가들에게 접근한 뒤 외국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도록 해 3억 5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캄보디아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신 씨는 2년 전 경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비슷한 수법으로 재력가들에게 수십여 억 원을 뜯은 50살 이 모 씨 일당을 검거할 당시 범행 장소를 제공한 공범으로 수배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카지노 운영자 신 씨는 인터폴에 적색 수배됐지만 계속 비슷한 범행을 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 당국과 범죄인 인도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