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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덕도 해상서 크레인선-예인선 '충돌'... 3명 구조 중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12-06, 수정일 : 2017-12-06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오늘(6일) 오전 1시 49분쯤 인천시 옹진군 가덕도 인근 해상에서 기상 악화로 정박 중이던 951t급 크레인선과 이 배를 끄는 46t급 예인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예인선에 구멍이 뚫려 배를 해안가에 일부러 좌초시켰지만 예인선은 침수로 인해 끝내 침몰했습니다.

예인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은 가덕도로 대피했다가 오전 4시 반쯤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크레인선의 승선원 3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기상 여건이 나빠 구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선도 침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크레인선이 높은 파도와 바람에 밀려 부근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을 들일받아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