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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대공원, 국내 최초 GPS 통해 재두루미 이동경로 확인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12-06, 수정일 : 2017-12-06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내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서울대공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GPS를 이용해 재두루미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두루미'는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 203호로서, 인공위성 추적장치 GPS를 활용해 이동경로를 확인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연구진은 지난 해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2년여간 2차례에 걸쳐 재두루미의 이동경로와 번식지 추적연구를 통해 1천km에 이르는 이동생태를 파악하고 중간 기착지 등 재확인 과정을 거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마다 비슷한 경로로 한반도와 연해주를 오고가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임병규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조류 보전의 디딤돌을 마련하고, 아울러 AI 방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