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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인천시·시의회에 ‘고교 무상급식 정책 끝장 토론’ 제안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인천시의 고교 무상급식 정책과 관련해 박융수 교육감 권한대행이 ‘정상적이지 않다’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박 대행은 정책 추진 여부를 시민들의 판단에 맡기자며 끝장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융수 권한대행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시 고교 무상급식 논의에 대한 인천교육청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박 대행은 “(유정복)인천시장이 시청의 소관사항도 아닌 고교 무상급식을 실시하자고 대뜸 들고 나와 이 사달이 났다”고 적었습니다.

고교 무상급식 예산 부담을 놀고 줄곧 인천시와 대립해 온 박 대행이 공개 비판에 나선 겁니다.

지난 4일 시의회 교육위원회의 교육청 내년 예산안 심사가 발단이 됐습니다

당초 교육청은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지만, 교육위는 심의를 통해 인건비 40억 원을 줄이고 무상급식 사업비 32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박 대행은 “금액도 턱 없이 부족하거니와 교직원 월급을 주지 말라는 거냐”며 “집행 기관이 아닌 의회에서 새로운 지출 항목과 금액을 처리하는 것도 관련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무상급식을 시행하려면 교육 경비를 줄여야 한다”며 “교직원 확충과 학교 증축, 내진 보강 등에 투입될 예산을 급식에 쓴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행은 글 말미에 시청과 교육청, 의회가 한 자리에 모여 끝장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시청의 대폭적 예산 지원 없이는 현실적으로 왜 어려운지를 직접 소통하려고 SNS에 올린 것이고요. 이런 사실을 정확히 아시면 시민들께서 아주 올바른 지침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 대행은 관련 예산이 다음주 예결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되면 반대 의견을 내고 재의 요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 측은 토론 제안은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예산 부담 문제는 충분히 조율이 가능한 문제라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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