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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파트 물탱크 침수로 '단수 단전'... 교통사고도 잇따라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12-08, 수정일 : 2017-12-08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물탱크실이 침수해 밤 사이 3천여 세대에 물 공급과 난방이 됐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건 사고 소식 들어봅니다. 배수아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수원시 한 아파트는 어제(7일) 오후 2시쯤 아파트 지하층에 있는 물탱크에서 물이 새 나와 해당 구역이 침수됐는데요.

어제 저녁쯤부터는 옥상 고가수조에 저장된 물까지 바닥나면서 전체 5천여 세대 중 3천여 세대가 단수됐습니다.

이 여파로 난방 공급까지 끊겨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8일) 오전 6시 5분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서 62살 A씨가 모는 스파크 승용차가 교차로 중앙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전복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숨졌는데요.

경찰은 A씨가 회전교차로에 들어서며 속도를 미처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5분쯤에는 평택화성고속도로 화성방면 어연 나들목 부근에서 3차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는 고속도로 3차로에서 54살 B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앞서 가던 미군 험비차량 후미를 추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3차로에 멈춰 선 두 차량을 뒤이어 달려오던 5t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도 일어났는데요.

그러면서 화물차에 들이받힌 소나타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험비차량은 우측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험비차량에서 내려 갓길에 서 있던 미군 34살 C 병장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5시 54분쯤에는 시흥시 정왕동 옥구고가차도에서 SUV 승용차와 화물트럭 등 차량 3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60살 D 씨의 코란도 SUV 승용차가 내리막길 주행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스포티지 승용차와 1t 화물트럭을 잇달아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지금까지 경기총국에서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