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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통합환승할인제 만든다"...경기-인천-서울-코레일 '맞손'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12-10, 수정일 : 2017-12-1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코레일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환승손실금 보전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들 4개 기관은 내년 9월 용역 완료를 목표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 요금체계 개선방안 공동 연구용역'을 다음달 쯤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연구용역에서는 기관별 재정부담과 운영손실 최소화 방안, 다양한 요금제도 도입 등 지속가능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개선방안을 모색합니다.

사업비 4억 원은 참여기관 4곳이 공동으로 분담합니다.

그동안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지만, 경기도는 막대한 환승할인 수입결손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합리적 손실보전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도가 부담하는 환승할인지원금은 2010년 당시 620억 원이던 것이 2015년에는 973억 원으로, 지난해에는 1천120억 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이번 공동용역은 수도권 통합요금제도 도입 10년 이후 최초로 관련 기관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