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아 DJ | 꽉 막힌 도로가 답답하신 가요?! 이리 저리 버스로 지하철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신 가요?! 경기도의 교통 정책과 정보에 대해 모두 알려드리는 ‘경기통통’ 시간입니다. 정경아 리포터 안녕하세요! |
정경아 | 네, 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2017년 동안 개통된 2층 버스에 관한 내용들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경기도에서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내년 시행될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
강준의 DJ | 인천과 서울 등 타 지역에서도 시행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제 경기도에서도 도입되나요?! |
정경아 | 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직행좌석형 버스, 즉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
장한아 DJ | 버스 준공영제 여기저기에서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요. 정확히 어떤 정책인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정경아 | 네, 뉴스에서 많이 들으셨을 것 같은데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역점 사업 중 하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책입니다.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 강진호 주무관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듣고 왔습니다. |
32_컷01 | 버스 준공영제 소개 - 버스 준공영제란 버스운행의 수입금을 공공이 관리하고 … 안전성 있는 버스운행이 가능합니다. (컷01_15초) |
정경아 | 수입금을 공공이 관리하고 버스 운행은 기존처럼 각각의 운송업체가 맡게 돼 민영과 공영의 중간 말그대로 준공영제의 형태를 띱니다. |
장한아 DJ | 그렇군요. 그리고 앞서 들은 것처럼 버스회사는 원가를 보장 받을 수 있으니까요. 버스 노선 폐지 등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수 있도 있겠네요. |
강준의 DJ | 하지만 경기도가 워낙 인구도 많고, 여러 지자체가 있기 때문에 시행이 결정되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
정경아 | 네, 경기도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위해 여러 시·군과 버스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의 과정들을 거쳐왔는데요. |
32_컷02 | 버스 준공영제의 추진 단계 - 지난해부터 시·군과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논의를 시작해서 … 2018년 3월중에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컷02_42초) |
강준의 DJ | 많은 지자체가 참여하는 만큼 여러 단계를 거쳐 시행이 결정 됐네요. 또 오래전부터 이야기 되기도 했고요. |
정경아 | 네, 경기통통에서도 8월 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짧게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지난 여름 경부고속도로에서 있었던 광역버스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인명피해까지 있었던 대형사고였는데요. 그 때 광역버스 안전운행 대책 중 하나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
장한아 DJ | 아 기억나네요.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죠. 당시에 버스기사분들의 근로 시간과 휴식보장 등 근로여건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이렇게 버스와 관련된 사고는 정말 큰 피해로 이어지니까요. 안전!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정경아 | 바로 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취지도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과 연결 돼 있습니다. |
32_컷03 | 버스 준공영제 도입 취지 - 경기도의 인구 증가 및 광역 교통문제 심화로 … 1일 2교대의 근로형태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컷03_32초) |
장한아 DJ | 일일 근무시간이 15시간에서 18시간이요?! 잠을 잘 시간도 부족할 정돈데요. 아무리 격일제라고 해도 피로가 가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정경아 | 네, 월평균 근로시간도 전체 버스 운행 시간의 평균보다 광역버스의 평균이 더 높은데요. 또한 운행거리를 비교하면 일반 시내버스 대비 약 1.5배 정도가 됩니다. |
강준의 DJ | 이렇게 계속해서 피로가 누적되면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는 거 잖아요. 버스기사분들의 처우 개선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정경아 | 네,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시행으로 버스 기사의 처우 개선은 물론,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
32_컷04 | 버스 준공영제의 기대효과 - 준공영제 도입시 얻게 될 효과로는 버스회사의 원가 보전으로 … 74%가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컷04_29초) |
장한아 DJ | 기대효과에서도 버스기사 분들의 근로여건 개선이 있네요. 여건이 좋아지면 그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도도 함께 높아지겠네요. |
정경아 | 또 버스회사의 입장에서는 원가가 보전 되니까요, 버스 운행 업무에만 집중할 수가 있겠죠.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구간에만 버스 노선이 편중되는 것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강준의 DJ | 설문조사 결과도 있네요, 찬성의견이 74%면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경기도민 4명 중 3명은 찬성한다는 거 잖아요. |
정경아 | 네, 경기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도민 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74%가 찬성을 21%가 반대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중에서도 경기도 버스의 이용빈도가 높은 20대의 찬성률이 85%로 가장 높았습니다. |
강준의 DJ | 대중교통, 그 중에서도 특히 버스는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도민들의 기대도 큰 것 같습니다. |
정경아 | 네, 맞습니다. 버스는 출퇴근 때마다, 등하교 때마다 이용하니까요. 일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그만큼 안전과 편의가 중요하겠죠. 도민들을 위한 광역버스 준공영제, 향후 계획도 들어 봤습니다. |
32_컷05 | 앞으로의 계획 및 마무리 - 향후 관련 지침과 매뉴얼을 마련하고, 수입금 공동관리 기구를 … 도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컷05_15초) |
정경아 |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제도 정비가 잘 되어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잘 시행될 수 있도록 도민분들, 시사포차의 청취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장한아 DJ | 네! 정경아 리포터 좋은 소식 고맙습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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