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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동급생 폭행하고 화장실에 감금한 고교생 2명 불구속 입건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12-13, 수정일 : 2017-12-13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술을 마신 뒤 동급생을 폭행하고 화장실에 감금한 혐의로 17살 A군과 B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학교 친구인 A군과 B군은 지난달 12일 오전 3시쯤 의정부시의 한 노래방에서 동급생인 C군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건물 화장실에 가둔 뒤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과 B군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함께 마신 뒤 C군이 잠이 들어서 깨우려고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같은 고교 소속이며, C군은 어렸을 때부터 A군과 아는 사이로 고교는 다른 곳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가해 학생들이 속한 고등학교에서는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A군을 강제전학 조치하고, B군은 가담 정도가 약하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