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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안전 취약 학교들,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보완해야"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7-12-13, 수정일 : 2017-12-13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학교 화재와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 등과 관련해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학교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교육감은 오늘(1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화재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학교에 대해 "다시 한 번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구조적인 문제도 있고, 경기도에서 여러 화재나 사고가 났을 때 마다 문제의식을 갖고 검토해왔다"며 "화재에 취약한 구조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화성시 방교초등학교에서 불이나 급식실과 체육관 등이 불이타고, 5개월이 넘도록 인근 중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최근 시흥 능곡고등학교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주차장과 급식실, 체육관이 타 2주간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지진과 관련해서는 내진보강과 내진설계 등에 대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교육감은 "아직도 화잘실 때문에 고민하는 학교가 있다"면서 "내년도 학교환경개선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해 학생들의 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사안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건물 노후화 등으로 안전에 취약한 학교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서라도 안전을 지켜나가는 것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