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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인천시장 선거, 홍미영 부평구청장 출마 선언 ... “인천, 사람이 우선 도시로 만들겠다”
인천 / 정치행정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12-13, 수정일 : 2017-12-13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300만 도시 인천의 수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력 후보들의 출마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한만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직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란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 후 처음 치러지는 내년 지방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오늘(13일)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홍 청장을 필두로 시작해 여야 각 당의 출마 예상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에선 박남춘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이, 한국당에선 유정복 현 인천시장의 출마가 유력합니다.

홍미영 구청장은 ‘사람이 중심인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면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

“홍미영은 광장에 모였던 시민들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됐음을 믿기에, 인천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인천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기존 대규모 토목사업에서 벗어나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내발적’ 발전 전략으로 발전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람 중심의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청장은 인천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 전국 최초의 야당 출신 여성 단체장 등을 시민의 지지로 됐다면서, OECD 가입국가 중 가까 두껍다는 유리천장을 깨트려온 경험으로 ‘한국 최초의 여성 광역시장’에 당선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 청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인천 만석동에서 빈민운동을 시작해 부평구 십정동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풀뿌리 주민 운동을 벌였습니다.

또한 초대 부평구의원, 인천시의원, 17대 국회의원과 재선의 부평구청장을 역임한 입지전적인 여성 정치인입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