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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모 강변에 버려 자살 도운 딸과 교주 구속기소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12-14, 수정일 : 2017-12-14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경기도 가평군에서 노부부를 강변에 버려 자살하게 도운 딸과 종교단체 교주가 구속기소됐습니다.

의정부지검은 자살방조 혐의로 딸 43살 A씨를 구속기소하고 자살교사 혐의로 교주 63살 B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저녁 7시 21분과 밤 9시 42분 두 차례에 걸쳐 A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가평군 북한강의 한 다리 아래에 버려 자살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B씨는 이들 노부부에게 종교적 주입을 통해 자살할 마음을 먹도록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아버지는 이튿날인 지난달 12일 숨진 채 발견됐고, 어머니는 한 달째 실종 상탭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