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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고객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기업
경기 / 사회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7-10-20, 수정일 : 2017-12-15
[ 경인방송 = 보도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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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문현아의 카페인-착한기업을 만나다
■주제: 착한기업을 만나다 (4)
■진행: 문현아
■리포터: 이가흔

 

안녕하세요, 이가흔입니다.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죠? 언제 가을이 왔나 싶었는데 곧 있으면 겨울이 시작 될 것 같은데요.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오늘만큼이라도 만끽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이번 순서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착한기업을 만나볼 차례인데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오늘의 착한기업은 고객들에게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인데요. 2001년에 창립해, 노인간병 뿐만 아니라 산모도우미, 베이비시터 등 지역 내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어떤 기업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희 대표,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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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1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가

저희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방문요양서비스, 노인돌봄서비스하고, 또, 워킹맘들을 위해서 아이돌봄서비스, 가사관리서비스 그렇게 주로 돌봄서비스 주로 하고 있고요. 기타로 교육서비스, 컨설팅서비스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역시 사회적 기업답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미는 훈훈함이 느껴지는데요. 착한기업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감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걸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착한 기업에서 돌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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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2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

저희가 사실 자활 기업이에요.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2001년부터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 간병사업단으로 시작을 해가지고요. 지금 수원시에서 17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고요. 저도 사회복지사로 시작을 한거에요. 그래서 저희 취약계층, 저소득층, 고령자, 경력단절여성분들하고 같이 일을 하다보니까는 그분들에 대한 책임감도 좀 생기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좀 만들어야겠다...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저희 대상자분들도 10년이 넘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그분들에 대한...오랫동안 계속 돌봄 서비스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아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하는데요. 직원들을 얼마나 아끼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직접 찾은 사무실의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했는데요.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은 회사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우선 김세라 직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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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3 김세라 직원 인터뷰

저는 어렸을 때부터 노인분들하고 같이 생활할 기회가 많았고요. 그런 경로로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사일하면서 돌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점은 일하면서 어려운 사람들,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보람도 있고요. 그 다음에 착한기업으로서 교육지원금 이런 것이 나와서 개인적인 능력계발이나 이런 것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노인 분들에게 선생님들을 딱 연결해드렸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때 그 때가 가장 뿌듯한 것 같아요.

 

, 역시 착한기업답게 직원들의 복지까지 든든하게 챙겨주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직원들 하나하나 생각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덕분에 직원들도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하는 거겠죠?

 

하지만 직원들을 생각하는 제도는 또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홍영희 팀장 이야기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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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4 홍영희 팀장 인터뷰

제가 치매 어르신들 점토놀이 봉사활동을 한 1년 3개월을 했어요. 그래서 거기 다니면서 사회복지에 대해서 알았고, 뒤늦게 공부해서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주부이다 보니까 탄력근무제를 해서 일, 가정 둘 다 할 수 있다 라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고요. 그 다음에 제가 필요한 시간에 연차를 내서 쓸 수 있다 라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주부인 직원들은 일과 가정에서 둘 다 균형을 갖출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 때는 언제였는지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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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5 홍영희 팀장 인터뷰

대상자님 댁에 찾아갔을 때, 굉장히 만족해하고 즐거워할 때 그때가 가장 만족스럽고, 보람된 것 같습니다. 제 때 어르신들한테 서비스가 들어가야 하는데 서류적인 부분이 안 되었거나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안 계실 때... 그 때 저희가 바로바로 연결 못해드릴 때 그 때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민다는 것이 사실은 참 어려운 일인데요. 오히려 더 많은 곳에 도움을 주지 못할 때 안타깝다는 말에 저까지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착한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죠. 우선 첫 번째는 우렁각시 서비스인데요. 요즘 우리 사회 워킹맘의 비율이 무려 77%나 된다고 합니다. 이런 워킹맘들의 원활한 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기업에서 마련한 서비스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유진 팀장,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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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6 김유진 팀장 (우렁각시제도 설명)

우렁 각시 가사 관리 서비스는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받은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서 청소, 세탁 이런 정리정돈 같은 가사업무를 대신해주는 서비스고요. 우렁 각시 베이비시터 서비스는 생활과 놀이지도를 통해서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아이를 잘 돌봐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착한기업의 우렁각시 서비스는 우렁각시 가사관리 서비스와 베이비시터 두 가지로 구분되어있었는데요. 일과 가정을 균형 있기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여성들을 묵묵히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착한기업을 찾은 날은 베이비시터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상담을 하러 오신분이 계셨는데요. 박정숙씨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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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7 박정숙씨 이야기

전에도 했었는데... 집에서 손주 손녀를 키워줬거든요. 해보고 또 전에도 그런 일을 하고 해서 일 좀 해볼까 싶어가지고 애기들 다 키웠으니까...어느 정도 컸으니까 쉬는 시간이 많고 해서 베이비시터 할까 해서 직접 한 번 와봤죠. 신문에 교차로 같은 것, 벼룩시장 자주 보는데... 다른 곳 보다 좀 나은 것 같고, 다른 사람들도 다니는 분들한테도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래서 여기로 와봤죠.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서비스는 바로 노인복지서비스인데요. 혼자 생활하기 힘드신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서 직접 도움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한참 전화로 노인복지 서비스에 대해 상담을 하고 계셨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영희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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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8 홍영희 팀장 인터뷰

고객에게 노인 돌봄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드리고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서 혼자생활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가사지원이나 활동지원을 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모두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만 65세 이상이 되시는 분 중에 노인등급 판정 외에 A,B 등급을 받으신 분들에 한해서 노인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가사지원과 활동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실제 이 서비스를 지원받고 계신 분을 만나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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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9 노인복지 지원 받으시는 아버님

제가 뇌경색을 지금 맞아가지고 불편한데가 많아요. 그런데 이렇게 와서 식사하고 청소하고 도와주셔서 고맙죠. 음식을 준비해주시는 것도 좋지만 대화상대가 되주시는 것도 고마운 일이죠. 주로 일상적인 대화지만 말상대가 되주시는 것이 고마워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인 활동에 제한이 많은 노인들과 여성들을 먼저 생각하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기업! 그렇다면 노인복지서비스와 우렁각시서비스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김춘단 이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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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10 김춘단 이사 인터뷰

노인 돌봄 같은 경우는 정서지원이 많이 필요하고요. 효도하는 자녀를 두신 분이나 그렇지않은 독거노인 분들이라 정서지원이 모두 다 필요하세요. 그리고 그 정서지원 서비스 중에서는 말벗, 외출동행, 병원동행...그리고 신체적으로 몸 청결, 집안청결, 식사서비스 이런 것들이 중요하고... 그리고 가사관리서비스 같은 경우는 핵심이 청결하게. 보통 맞벌이 부부나 일반 부부들이 많이 이용을 하시는데 정기적으로 가사관리 서비스를 이용하시게 되면 집 전체에 골고루 손이 가서 집이 반짝반짝하게 빛이 나게 되죠.

 

착한 기업은 가사 간병 서비스 최우수 제공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었습니다. 착한기업에서는 날씨경영인증이라는 특색 있는 사업도 운영 중이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조성희 대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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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11 날씨경영인증

날씨 경영인증에 대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기상청에서 저희가 2005년도에 대상자분들이 다 취약계층이시다 보니까 노인이나 장애인 분들이 많이 계시고, 아이들도 있다 보니까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거나 할 때 조금 더 잘 정성껏 케어할 수 있도록 사고가 나지 않도록 저희가 문자 알림이라든지 미리미리 사전교육을 하고 있어요. 그런 것에 대해서 자료를 제출을 해서... 그리고 여러 가지 복리 후생 서비스도 있거든요. 선생님들에게 여름에는 선크림을 지급을 해드린다거나 겨울에는 핸드크림을 지급을 해드리는 그런 여러 가지 활동을 저희가 정리를 해 제출을 해서 날씨경영인증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몸은 자연에 참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던데요. 그래서인지 날씨에 맞춰 지원 대상자들과 직원들의 컨디션을 신경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조성희 대표가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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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12 보람을 느낄 때

선생님 중에 한 분이 아저씨가 얼마 전에 중풍이 와서 일을 잠시 쉬게 되셨어요. 일을 10년 가까이 하셨는데 남편 분 병수발로 일을 못하니까 힘들어하시는 거에요. 아저씨 케어를 3-4개월 잘 마치고 무사히 복귀를 하셨는데 굉장히 행복해하시는 거에요. 아 우리 선생님들이 경제활동을 떠나서 선생님들도 저와 같은 보람을 다들 느끼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더 많은 일자리, 행복한 보람을 느끼시면서 일하실 수 있는 일자리를 좋은 유지하고 만들어 가야겠다 하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회사가 성장하기까지에는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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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13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직원 주주회사에요. 그래서 모두가 다 주인인 회사에요. 그래서 이제 직원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직원 주주 회사이다 보니까 책임감도 강하시고, 소속감도 강하셔서 굉장히 적극적이시거든요. 그래서 착한기업에 선정이 되기도 한 것 같아요^^ 우리 선생님들에게 앞으로 지금 일하고 계시지만 선생님들이 노후 준비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삶을 같이 만들어가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교육으로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고객들에게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건강한 사회적 경제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착한기업이었는데요.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싶은지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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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14 앞으로의 회사 발전방향

저희가 기존에 하고 있던 돌봄 서비스는 더욱 더 양질의 서비스 그리고 조금 더 확장되는 서비스로 만들어가고 싶고요. 진정한 요람부터 무덤까지의 종합 돌봄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저희가 17년동안 수원지역에서 돌봄서비스를 하고 있다 보니까 그만큼의 인지도나 영향력이 있는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한 제가 책임감을 좀 느끼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수원시 사회적 경제 돌봄 네트워크를 꾸리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동네 콜센터를 개설해서 돌봄 서비스 제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 이용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에게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려고 우리 동네 콜센터 준비를 해서 지역사회 안에서 좋은 서비스, 좋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군데가 함께 하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착한 기업 어떠셨나요? 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고객들에게는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기업이었는데요. 앞으로도 따뜻함을 나누는 착한기업이 되기를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주 또 다른 착한기업을 찾아 돌아오겠습니다. 청취자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착한기업을 만나다, 리포터 이가흔이었습니다.



보도국 907new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