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라디오

■프로그램명: 문현아의 카페인-착한기업을 만나다
■주제: 착한기업을 만나다 (6)
■진행: 문현아
■리포터: 이가흔

(로고) 이가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착한기업’

(문현아) 오늘도 우리 주변의 착한기업 소개해주실 이가흔 리포터 모셔볼게요, 안녕하세요~

이가흔: 네. 안녕하세요~

(문현아) 오늘은 무언가를 조립...하는 곳이라 들었는데...?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이에요?

이가흔 :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오늘의 착한기업은 친환경 자재로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가구를 만드는 가구제조기업인데요. 어떤 기업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홍순 대표입니다.

저희는 가정용 가구 생산 전문 업체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시는 붙박이장, 가정가구 또 현관장 주로 생산하고 있고요. 저희가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서 저희 브랜드로 판매를 하고요. 또, 건설 회사를 통해서 아파트 가구를 납품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문현아) 아~ 가구를 만드는 기업이었군요. 보통 이사를 갈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가구잖아요. 그런데 저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 좋은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가흔: 맞아요~ 이 착한기업이 다른 기업과 달리 차별화된 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가구를 사야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아마 이 인터뷰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저희는 사용되는 소재가 친환경소재를 사용해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저희 디자인 연구소를 통해서 저희만의 색깔을 입힌 그런 가구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친환경 소재는 가구에 사용되는 PB partical board, 그리고 MDF중에 주요 소재가 등급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공용되는 그래서 E0, E1, E2. 소비자분들도 지금은 많이 알고 계시거든요. 정부기준은 E1 등급 이하의 소재를 써라... E0나 E1을 쓰라고 얘기하는 거고요. 저희는 그중에서 가장 좋은 등급인 E0의 자재를 전제품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가흔: 이 착한기업에서는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소재를 사용해서 가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문현아) 그렇군요~ 가끔 새 가구를 사면 혹시라도 유해물질이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거든요.

이가흔: 가구들은 저희와 항상 함께 생활하게 되기 때문에 그 걱정이 더 큰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가구는 어떤 점이 좋은지 들어봐야겠죠?

일단 가구를 처음 쓰시면 약간의 역한 냄새가 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접착제에서 나는 냄새거든요. 전혀 안나지는 않지만 그러한 냄새라던지 이런 것이 상대적으로 거의 안 나는 소재입니다. 요새 이제 VOC라고 해서 공기 중에 있는 유해화학물질에 양을 많이 나타내거든요. 그게 가장 적은 소재인거죠.

(문현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셨다고 하니까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디자인부분이 살~짝 걱정이 되는데요? 너무 좋은 소재를 쓰셔서 디자인이 예쁘지 않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가흔: 착한기업으로 선정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친환경 소재로 고객들의 건강을 챙긴 것은 물론! 디자인팀은 따로 구성해 운영하면서 더 예쁘고 유용한 가구들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디자인팀을 찾아가봤는데요. 디자인팀 김인아씨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아파트 현장에 가구 납품하는 것 설계 스펙잡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들어가는 붙박이나 주방가구, 신발장, 가구 일체에 관한 마감자재를 저희가 잡아드리는 건데요. 건설사와 협의해서 어떤 칼라가 좋을지 요즘에 소비경향은 어떤지 이런 것을 제안을 해서 결정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문현아) 이렇게 전문가들이 직접 디자인을 하시는 거면... 미적 부분에 있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이가흔 : 네,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디자인 연구소에서 개성 있는 가구와 인테리어들이 꾸며지고 있었습니다.

(문현아) 그런데... 사실 가구를 사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조립인데요. 작은 서랍이라 할 수 있겠지~하면서! 막상 조립설명서를 보고 만들려고 하면 잘 안되더라고요.

이가흔: 맞아요~ 그래서 착한기업에서는 고객의 집에서 직접 제품을 조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특히 서랍과 같이 열고 닫는 문은 ‘원터치’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문현아) 원터치방식이요? 설마 원터치 텐트처럼 한 번에 딱 완성된다는 건가요?

이가흔: 저도 처음에는 원터치 텐트가 떠올라서 상상이 잘 되지 않았는데요. 어떤 방식인지 들어보시죠.

네, 원터치라고 해서 한 번에 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도어가 연결이 될 때 스크류를 이용해서 부착을 해주는데 그런 방식이 아니고 버튼 식으로 원터치로 부착을 해준다는 의미에요.

이가흔: 저는 현장에서 직접 이 원터치 방식을 체험해봤는데요. 저도 정~말 조립 잘 알지 못하는 ‘조알못’으로 유명한데요.^^ 표시되어 있는 부분을 ‘똑’하고 누르니까 간단하게 서랍을 열고 닫는 문이 완성되더라고요.

(문현아) 오~ 그럼 저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겠네요! 역시 착한기업만의 기술이란 정말 놀랍네요!

이가흔: 그렇죠~? 하지만 더 놀라운 점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이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형 부장입니다.

매월 아동센터나 어린이집을 방문해서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 좋은 제품을 쓸 수 있도록 기증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물품들이 기증이 돼서 아이들이 좀 더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문현아) 역시 착한기업답네요!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가구니까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정말 안성맞춤이겠네요.

이가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기증을 받은 아동복지관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김용군 센터장입니다.

아무래도 저희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초등학생이다 보니까 다양한 학습 지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교보재가 너무 많아요. 그 교보재들이 잘 정리되지 않고 주변에 널러지고 하다보면 분실되거나 떨어지게 돼서 망가지는 경우도 많이 생기거든요. 가구를 기증해주셔서 때마침 저희 아이들 교보재를 다 보관할 수 있게 되고, 주변도 안정되다 보니까 아이들이 결과적으로는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 것 같습니다.

(문현아) 아이들이 너무 기뻐할 것 같네요! 착한기업의 가구 덕분에 더 좋은 교육환경이 만들어졌겠네요.

이가흔: 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핑크색 가구로 준비하셨더라고요. 너무 예뻐서 제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이렇게 봉사활동을 다니는 직원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김민선씨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제가 이제 20살이 되었는데 학생 때는 봉사활동을 자주 하러 다녔거든요. 근데 회사 내에서 입사를 하고 봉사활동을 자주 다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일이 바빠서 자주 참여는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가구를 기증하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현아) 일도 바쁠텐데 봉사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이가흔 : 맞습니다. 이렇게 착한, 착한기업의 앞날은 어떨지 궁금했는데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박홍순 대표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저희 공장이 지금 확장 이전을 2019년 앞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산업단지로 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데 1차적으로 잘 이전하는 것이 목표고요. 두 번째는 저희가 만드는 제품을 통해서 사회 이익을... 작은 기업이지만 저희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그런 것을 통해서 저희 직원들이나 저희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가흔: 회사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나눔의 가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착한기업이었는데요.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저희 회사는 사훈이 긍정적 사고를 하자, 감사한 마음을 갖자, 나누는 삶을 살자. 저희 직원들이 열심히 근무를 하고 있고요. 저희가 열심히 일해서 주변에 있는 이웃들과 사회에 저희가 나눌 수 있는 그런 회사로 비록 작지만...작은 회사지만 같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직원들의 노고에 너무 감사를 드리고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저희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가흔: 오늘 소개해 드린 착한기업 어떠셨나요? 이 사훈에서부터 훈훈함이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고객을 위해 친환경 가구를 만들고, 이웃들과는 사랑을 나누는 착한기업이었습니다.

(문현아) 네, 저도 오늘 이 착한기업의 가구, 인터넷으로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다음주도 기대하겠습니다. 이가흔 리포터, 고맙습니다~

이가흔: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