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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사실상 출마선언
인천 / 모바일 김요한 (yohansi@naver.com) 작성일 : 2018-01-02, 수정일 : 2018-01-02
[ 경인방송 = 김요한 기자 ]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이 오는 6월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교육감으로 출마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 2일 경인방송 <장우식의 시사토픽>에 출연해 “시민들께서 박융수가 필요하니까, (교육감 부재라는)위기관리를 잘했으니까 (선거에)나와달라는 요청이 확인되면 (출마를)고민하겠다”고 말하며 사실상 출마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박 교육감권한대행은 “공무원 생활이 7년 이상 남아 선거에 출마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시민 요청과 엄중한 명령이 있다면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융수 교육감대행은 현재 거론되는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예상자들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박 대행은 “스스로 나오겠다는 분들을 보면 전임 교육감들과 관련이 돼있는 분들, 지난 선거 때 나온 분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왜 나오게 됐는지, 전임 교육감들과는 어떤 관계에서 나오게 됐는지 사과와 해명이 먼저 있어야 한다”며 “자리를 탐하려는 목적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오면 시민들이 화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행은 교육철학과 교육행정 방향에 대해서도 선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대행은 “이청연 전 교육감이 돈을 받았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구성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다해 지난해 청렴대상도 타는 등 시민들께서 동감을 해주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정직한 교육행정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무상 교육정책에 대해선 “과거 선거 이후 무상 정책들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무상 급식도 인천시로부터 공문을 받아 놓는 등 지속성을 담보해야 한다”며 “무상교육은 가능하면 하는게 좋으며 안정적 재원 확보가 관건인 만큼 재원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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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yohans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