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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역 추위 맹위...수도계량기 동파 잇따라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1-12, 수정일 : 2018-01-12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북극발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경기도 전역에 이틀째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준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12일) 아침 최저 기온은 연천 영하 23도, 양평 영하 21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7~영하 4도 분포를 보이는 등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위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는 지난 9일 내려진 한파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수도관 동파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어제와 오늘 도내에서 모두 41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는 지금까지 2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재난대책본부는 시·군과 함께 한파종합대책상황실을 꾸리고 홀몸노인과 쪽방촌 등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한편, 도는 이번 추위로 수도계량기 동파 외에 추가 신고된 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파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선 수건으로 계량기를 감싸주고 장시간 외출시 수돗물을 조금 틀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얼었다면, 물을 40도 이하로 끓인 뒤 천천히 부어 녹여줘야하며 헤어드라이기 같은 열기구로 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오후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