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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응급조치"... 경기도 심정지 환자 소생률 상승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1-15, 수정일 : 2018-01-15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심정지 상태에 빠져 생사를 오가다 시민과 구급대원의 빠른 응급조치로 생명을 되찾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경기도 내 심폐소생술 시행 환자는 2015년 5천 785명, 2016년 5천 740명, 지난해 5천 125명 등 매년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반면 소생률은 2015년 6%에서 2016년 10.4%, 지난해 12.3%로 높아졌습니다.

심정지 환자를 구한 구급대원이나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자도 크게 늘어 2012년 49명에 그쳤던 경기지역 인증자가 2016년에는 275명으로 5배 이상 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경기도 인구의 10%가 넘는 162만여 명이 소방당국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고 응급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심정지 환자들의 소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