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용인 일가족 살해 피의자 김성관, "어머니에게 인정·원망 공존"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1-16, 수정일 : 2018-01-16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한 36살 김성관이 자신의 범행을 어머니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심리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피의자 김성관의 심리를 분석한 프로파일러로부터 "피의자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은 어머니에게 범행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소견을 전달받았습니다.

또 "피의자는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원망이 공존했고 인정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서러움이 생기고, 그 서러움이 원망으로 변해 범죄로 이어진 것"이라는 의견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심리분석 결과 김 씨는 사이코패스 성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틀간의 현장검증을 모두 끝낸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