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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권' 쥔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당위원장은?...박광온·유은혜 등 하마평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1-22, 수정일 : 2018-01-19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앵커)
전해철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직을 두고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차기 도당위원장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당위원장에 거론되는 인물은 현재까지 모두 3명.

재선급인 고양병 출신 유은혜 의원과 수원정 박광온 의원이 유력 주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안양 동안갑 이석현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이 의원이 추미애(서울광진을·5선) 대표보다 높은 6선급이란 것을 고려하면 격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유은혜.박광온 의원의 경우 국회 상임위 간사를 맡는 등 의정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내왔습니다.

말 그대로 유은혜.박광온 의원으로 무게추가 쏠리고 있다는 것인데, 최종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도당위원장은 기초단체 의원과 단체장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관심이 몰리는 곳은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전을 예고한 경기도지사 선거.

일각에서는 유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을 경우 이재명 시장이, 박 의원이 선출되면 전해철 의원이 당내 경쟁에서 다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 있었고, 박 의원은 전해철 의원과 같은 친문으로 분류돼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중 도당 상무위원회를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홍성민입니다.



홍성민 hsm@ifm.kr